인생잡담

#3. 나의 친구가 노래 선물을

Ken. 2011. 11. 6. 09:11


가장 친한 친구로부터 홈피 음악 선물을 받았다.
짜식.-_- 내가 JK 좋아하는줄 알고 JK김동욱의 노래로
선물을 해줬다.

김동욱의 목소리.
뭔가 깊으면서도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다.
임재범과 비슷하다고 느꼈었지만, 그와는 다른 자신만의
보이스 컬러를 가지고 있는 가수다.
중후하고, 느끼하고, 텁텁하지만
그래도 들을수록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
임재범도 좋다. 하지만 JK 역시 좋다.

김동욱 이야기는 이렇게 넘어가고.

나의 친구- ***.
길고 긴 인연이다.
물론 얘보다 오래된 친구도 많긴 하지만,
참 특이하게 친하게 되었다.
고 1때, 한일교류프로그램으로 알게 되어서
여지껏 베스트 프랜드로 지내고 있다.
음..그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내가 걔한테 별걸 다 뜯어냈다.
발렌타인데이는 발렌타인데이대로-
빼빼로데이는 빼빼로데이대로-
초코렛, 빼빼로, 생일선물 등등을 다 뜯어냈다.
미안할 정도긴 하지만.-_-;;
이제는 얼굴에 철판이 깔린 모양이다...ㅋ
계속 받기만 하고 준 기억이 없다.-_-;;

올해는 걔도 20살이다.
(음..진짜 아줌마가 되는구나-)
뭔가 기억에 남는 새해 선물이나-
감동적인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나 해줘야 겠다.
내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