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 우리에겐 블록 버스터 포스터가 있다.
인생막장 블록포스터


http://blockposters.com
여기로 접속하면 우선 최민식 형님이 망치를 들고 노려보고 있어서 깜짝 놀라는 수가 있지만,
어쨌든 운영자는 한국인이 아닌 듯하다. 그냥 올드보이를 좋아하는 듯

아무튼, 이 싸이트에 들어가면 간단한 3단계 스텝으로 대형 포스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사진은 1메가까지만 업로드가 가능하고, PDF파일로 생성 된다.
출력을 한 뒤, 가장자리를 잘라내여 연결하면 깔끔하게 끝난다. (조금어긋나기도 한다)

대략적인 메커니즘은 보면 감이 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갤러리에 올린 자신들의 체험담을 보니
역시 막장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방 한쪽을 가득메우는 거대한 사진으로도 만들 수 있으니
흥미가 있다면야 온 벽을 도배해보는 것도 좋겠다.

음,
돈은 없는데 라는 말은 사실 잘못된거고
잉크값은 겁나게 들어갈 수 있다.
고로, 적당히 선택하시길.

예제파일.
원더걸스의 안소희를 만들었다.
장장 A4용지 30장 분량이다.
가로 1m, 세로 1.8m 정도.
분명 초등학교 시절, 산수시간에는 가로 세로 숫자를 신나게 곱하면서
넓이에 대해서 공부했다.
이러저러한 곳의 넓이는? 이런 식의 문제가 넘쳐났고,
답은 언제나 XXX 제곱센티미터, 제곱미터, 제곱킬로미터 등등이었다.

허나.

문제는 일상생활에서의 넓이들은 죄다 평수라는 것.
어렸을 때는 우리집이 24평인지 32평인지 아무리 들어도 감이 오질 않았다.
그러나 어느날 부터인가, 모든 집들의 넓이를 '평'으로 계산하기 시작하였고
어느덧 47평, 54평, 100평 등등 평으로 듣질 않으면 도무지 넓이의 감이 오질 않았다.

고로, 정부에서 급작스럽게 전환시킨 도량형 미터법 통일에 있어서
익숙한 것을 포기하게 하는 꼬락서니가 마음에 들질 않았다.
근데, 생각해보면 그 반대도 마찬가지였다는거.
산수시간에는 제곱미터로 배우다가, 사회에서는 무조건 평이라니.
학교에서 배운걸 써먹을 데가 없다는 거 아닌가.

게다가, 정부홍보자료를 읽어보니
1평은 약 3.3제곱미터라서,
106제곱미터나 109제곱미터나 둘 다 32평이라고 하더라.
나쁜새퀴들, 32평이라고 다양하게 뻥을 칠 수 있다는 거구나.
아무튼, 쉽게 표현된 포스터의 귀퉁이를 구해서 대략 감을 잡아봐야겠다.

넓이를 재자

제곱미터란 이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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