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잡담

#1. 요가 (1) - 편견을 버려요

Ken. 2011. 11. 6. 09:07

요가라고 하면 왜 사람들은 몸을 비비꼬는 그런 특이한 것만 생각하는 걸까?
스트리트 파이트2의 달심을 떠올리거나
예전에 TV에 가끔 나오던 요기 다니엘이란 사람이
네모난 통 속에 들어가는 그런 기행만을 떠올릴까?

요가를 5년간 하면서 느낀건.
그게 아니다. 라는 사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요가는 그런 기행(奇行)을 수련하는 게 아니다.

요가를 처음 접했을때, 나는 참, 당황했다.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 나 역시 위와 같은 편견에 사로잡혀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는 조금씩 하기 시작했고.
여러 산스크리트어 이름이 붙은 동작들을 따라하며
온 몸이 찌릿한 아픔도 느끼고
기가 통하는 느낌을 느껴보기도 했다.
참는 것을 배웠고
살아있다는 것, 자연이라는 것, 그리고 나의 몸, 식생활의 중요성을 배웠다.

5년간의 요가를 통해서 알게 된것.
요가는 나를 알아가는 것이다.
호흡을 통하여 삶을 살아가는 것이고
지금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이다.

앞으로도 요가에 대해서는 가끔 글을 써볼 생각이다.
나의 경험으로 충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