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하지는 않은 겨울날 (어느덧 11월 26일) Ken의 뻘짓거리가 시작되었다. 사실상 싸이월드라는 곳은 블로그와 개인 홈페이지의 경계선 언저리에서 움찔대던 수준이라서, -말그대로 미니홈피 수준- SK에게 돈이나 갖다바치며 음악을 깔고 뭐 이딴 짓이나 하고 있었으니. 싸이월드에 대한 생각정리는 공감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 접어둬서, 볼 사람만 보도록 합시다. 1. 싸이월드의 생존방식인 일촌 Connection. 그것은 이를테면, 남에게 보여지는 인생을 선택하였다는 말일 수도 있다. 일촌이라는 시스템은 '케빈베이컨 게임'(구글에서 검색하다보니, 한 분의 블로그에 자세한 내용 소개) 처럼 수많은 불특정다수를 연결시켜주는 효과를 가져왔고, 엄청난 양적 성장을 이끌었다. 그 재미로 시작하게 되었던 싸이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