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잡담 22

#13. Ninomiya Yoshio의 이야기

일본 회사 DAIKYO의 CEO-Ninomiya Yoshio(二宮吉男-니노미야 요시오)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술자리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 "10원짜리가 땅에 떨어져 있다고 해보자. 그걸 줍기 위해서는 우린 머리를 푹 숙여서 그 10원짜리를 주워야 한다. 하지만, 백만원, 천만원을 버는 기업가들은 아무도 머리를 숙이지 않는다. 단 한 푼의 돈이라도 머리를 숙이며 벌 수 있는 것. 그것이 비지니스의 근본이다." "지금 돈을 벌고 싶다면, 대학엘 왜 가는 것인가? 대학은 갈 필요가 없다. 지금 당장이라도 미국이나 선진국으로 달려가서, 그 곳에서 생활을 하며, 지금 그 나라를 무엇이 지탱해주는지 보고, 10년 뒤에 돈이 될 기술을 알고, 그것을 들여오는 것이 돈을 버는 방법이다. 이것은 공부를 하지 말라는 ..

인생잡담 2011.11.07

#12. 2004년

대학 합격 여자친구 수학공부 내가 하고싶은 공부 여행-혼자하는 일본여행 여행-혼자하는 한국여행 부모님께 효도 사랑하기 사랑을 표현하기 친구들과 잘 지냄 문화생활 각종 영어테스트 지수 군대문제 해결 장학금 책 읽기 하고 싶은 것들은 이런 것들인가? 이 중에서 몇 개가 이루어질까? 음.. 역시 부모님께 효도하기를 젤 먼저 놓아야 했나? 음.. 수학공부는 사람들이 다 욕할라나? 음.. 장학금은 아직 대학도 모르는데 너무 뻔뻔한건가? 음.. 여자친구는 너무 급한 생각 아닌가? 역시... 정초에 세우는 신년계획은 너무나 많은 걸림돌이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이렇게 한 마디 하자. "젠장~ 무조건 하고 보자!" 그렇게 해 보는 거야.

인생잡담 2011.11.07

#11. 올해의 남자, 올해의 여자

12월이 다 끝나가고 있다. 지금은 크리스마스가 35분 남은 시점. 이곳은 지리산. 핸드폰이라는 속박에서는 벗어났지만 인터넷이라는 굴레는 벗어나지 못해서 결국 여기서도 인터넷 창을 키고야 말았다. 올해의 남자. 올해의 여자. 당신에게는 누구였는가? GQ라는 잡지에서 인상깊은 문구가 있었다. 올해의 여자는? 이라는 질문에 어느 한 사람이 대답한 내용이다. "올해도 그녀. 나의 어머니" 다른 사람들의 글에 비하여 매우 짧았고, 건조했지만, 그 뭉클함은 누구보다 강했다. 나에게 있어서 올해의 남자, 올해의 여자. 그 누가 뭐라 하더라도 부모님이다. 그건 이 글을 보는 당신도 마찬가지일듯. 특히 학원을 다닌 `재수생`이라는 입장에서는 그 결과를 떠나서 자신에게 1년이란 시간을 더 주고 그 모든 것을 뒷바라지 하..

인생잡담 2011.11.06

#10. 책 읽을까?

요새 내 가방 안에는 몇 권의 책이 굴러다니고 있다. `죽은 경제학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마틴 가드너의 `아하` 슬라보예 지젝외 철학과 교수들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장 보드리아르 `시뮬라시옹` `중국철학의 이해` 이렇게..다섯권 정도. 그리고 GQ 1월호. 이렇게 내 가방 속은 장르불분명의 책들로 가득하다. 한 권씩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죽은 경제학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이 책은 이대에 친구 일일호프를 방문했을때 누나들에게 추천을 받은 책이다. 난 경제학이란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그때는 그냥 흘려듣듯이 넘어갔지만, 그냥 그 후에 장르를 가리지 말고 모든 것을 읽어보자는 일념하에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다. 어쨌든 경제학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 볼만 하다. 그리고 대학생이라면 읽어볼 만 하다. 나는 ..

인생잡담 201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