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운영 도메인을 살 때 실수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워드프레스를 준비하시는 분 들 중에서 서버 계약을 마치고 나면, 도메인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워드프레스 운영 도메인을 살 때, 자칫 잘못하면 수 십만 원이 날아갈 수 있는 거 아셨나요? 도메인을 구입할 때, 미리 체크해야 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도메인 구입하기 전에 워드프레스 서버 만들기!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워드프레스 서버 만들기 - 클라우드 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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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죠. 이 중에서 티스토리를 하시는 분들은 옛날부터 가지고 있어서 운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애드센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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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 구입의 순서: 검색 - 구입
도메인은 생각보다 쉽게 다음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주문하는 것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 가비아: domain.gabia.com
- 카페24: hosting.cafe24.com
- 호스팅케이알: www.hosting.kr
세 곳의 사이트 외에도 외국 사이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이 사이트에서는 한국 사용자가 결제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여 구매하고자 하는 도메인 이름을 검색한 뒤, 구매를 하면 명시된 기간 동안 '나의 도메인'이 됩니다.
아주 저렴한 경우에는 2년 동안 500원에 도메인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로모션이 있거나, 정말 드문 단어를 사용하여 아무도 구매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워드프레스 도메인 작명은 최대한 쉽게! 단, 고유명사는 제외!
워드프레스 도메인을 구입하려고 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바로 이름 그 자체입니다.
도메인은 짧게는 1년~2년, 길게는 수 십 년을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름을 지을 때에도 많은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처음 워드프레스 도메인을 살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성격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애드센스를 탑재한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할 예정이기 때문에 관련 단어들을 적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도메인 구입 가격을 검색해 보면?

예를 들어 세금정보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위해 'tax.co.kr'을 구입하려고 보면, 이미 선점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도메인의 경우에는 500만 원, 2천만 원 등의 가격이 나오는 경우도 있죠. 물론 해당 도메인으로 더 큰 수익을 거두면 되긴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고유명사를 이용한 도메인은 그다지 추천하는 편은 아닙니다. 단어는 쉽지만, 이를 입력하고 들어오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하진 않기 때문이죠.
따라서 도메인은 고유명사를 이용하는 것보다, 입력하기 쉬운 단어를 고르는 것이 더 좋습니다. 도메인이 너무 길어지지만 않는다면 몇 단어를 조합하는 것도 좋습니다.
워드프레스 도메인의 목적? 나의 사이트에 신뢰감을 주는 것.
워드프레스 도메인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해서 나의 사이트에 신뢰감을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밥 짓는 방법'을 검색해서 결과가 떴는데, 1111.kr이라는 주소에서 글을 읽을 때와, howtodo.kr 이란 주소에서 글을 읽을 때의 차이가 있을까요?
처음에는 물론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후자 쪽이 '방법'을 소개하는 사이트라는 느낌을 준다는 것은 분명하죠. 그래서 도메인에 너무 어려운 단어를 넣지 않으면서도, 쉬운 단어를 사용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를 더 하자면, kr 이 아니라, com으로 끝나는 주소라면 어땠을까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트라면 kr 도메인이 충분히 신뢰가 가겠지만, com 은 조금 더 자리가 잡힌 사이트로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주소 자체보다 콘텐츠가 더 중요하긴 하지만요.
워드프레스 도메인의 목적은 결국 '사이트의 신뢰감'을 주는 것입니다. 티스토리나 네이버블로그 등에서 글을 쓰는 '블로거'가 아니라 '개별 사이트'를 운영하는 운영자로 보이기 위한 방법이란 뜻입니다.
도메인을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Warning.or.kr
어느 정도 도메인 명을 정하셨다면, 도메인을 구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도메인을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warning.or.kr (불법 사이트)로 연결되는 도메인인지 아닌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도메인을 구입하고 본인의 워드프레스와 연결했을 때, 불법사이트로 활용되었던 주소라면 안타깝게도 'warning.or.kr' 사이트가 연결되어 버립니다.
즉, 어떤 글을 쓰더라도 해당 주소로 접근하는 트래픽에 모두 '불법사이트'라고 연결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불법사이트로 규정된 주소를 구매할 경우에는 '도메인 판매 업체'에서도 환불해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이트 주소가 불법으로 규정되었는지 여부는 업체에서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는 불법 사이트라고 규정될 경우 심의를 거쳐 해당 사이트를 차단합니다. 그래서 도메인 구입에 큰 돈을 냈다고 하더라도, 업체가 따로 해줄 수 있는 것은 '기간별 환불'이나 '수수료 차감 후 환불' 등의 조치입니다.
솔직히 어이가 없지만 현재 한국 실정에서 감안해야 할 리스크 입니다.
물론, 도메인을 구입한 뒤 '정상 사이트'라는 점을 어필하여 해제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는 방심위의 특성상, 언제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질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정말 중요한 네이밍이 아니라면, 굳이 이 정도의 어려움을 감내할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도메인을 구입하기 전에 이런 번거로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검증(?)을 거친다면 조금 피할 수 있습니다.
1. 구입하려는 도메인을 주소창이 아닌 '검색창'에 넣어서 검색하는 것입니다.
구글, 네이버, 다음, 빙 등 다양한 검색창에 도메인을 넣어서 먼저 돌려보면, 이 주소와 비슷한 내역이 불법 사이트에 사용되었는지 여부를 조금이라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비슷한 이름의 사이트가 있었다면 아예 다른 도메인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오타를 노린 도메인이라면 가급적 다른 이름을 택하는 것입니다.
유명 사이트의 이름을 한/영키를 바꿔서 만든 도메인이나, 오타를 이용한 도메인인 경우에는 대부분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의 사이트에서는 관련 도메인 대부분을 구입합니다. 그리고 그 외의 경우에는 '불법정보' 사이트가 임시로 가지고 있던 경우가 많습니다.
주소창에 네이버의 한글키인 spdlqj.kr라고 주소를 치면 '쿠팡'으로 연결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즉, 이런 사이트 주소들의 경우에는 경쟁업체와 불법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다른 이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미리 문의하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불법사이트' 목록을 비밀정보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개하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해당 도메인이 정말 필요하다고 할 경우에는 미리 '불법사이트'여부를 방심위에 문의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답변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