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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전시 전시회 동대문 DDP 전시회 산리오 캐릭터전 할인정보

장마로 축축 늘어지는 요즘, 가볼 만한 전시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저녁시간을 야시장도 둘러볼 수 있는 동대문 DDP 전시회를 추천해 본다. 전시 요약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산리오 캐릭터터전)전시장소: 동대문 DDP 뮤지엄 전시 1관 (지하 2층) 전시기간: 2024년 4월 13일 ~ 2024년 8월 13일 (전시기간 중 휴관일 없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영업)입장마감 - 관람종료 1시간 전 관람료성인 - 20,000원, 청소년 - 15,000원, 어린이 - 13,000원 (학생증 지참 필수!)특별권 -  10,000원 (미취학 아동, 만 65세 이상, 장애인,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 증빙자료 지참 필수) 무료입장 - 48개월 미만 영아 ..

예술에 대해서 2024.07.09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 #22. 알베르게가 다 친절한 것은 아니다.

산티아고 순례자길을 걷다 보면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리고 순례자들에게 언제나 친절한 알베르게도 만난다. 물론 아주 가끔 불쾌한 경험도 한다. 불쾌함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주 가끔, 정말 아주 가끔은 그냥 이상한 사람을 만나는 경우도 있다.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늘 마주하는 '도라이'들처럼 말이다. 산티아고 순례길 초반부의 여정 - 팜플로나까지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 #7. 순례길에 대한 기초정보[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 #8. 순례자 사무실과 첫 숙소[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 #9. 첫 날, 피레네 산맥을 넘다.[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 #10. 사람을 만난 둘째 날의 순례길[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 #11. 대도시 팜플로나(Pa..

카테고리 없음 2024.07.07

미국 유학과 관련된 용어 정리 (2)

대단한 용어들은 아니지만, 미국 대학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일상 용어들이다. 다른 용어들은 아래 글에 정리되어 있다. 미국 유학과 관련된 용어 정리 (1) 미국 유학과 관련된 용어 정리 (1)미국 유학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웬만한 것들은 다 번역이 되긴 하지만 가끔 외워두면 편한 단어들이 많다. 학사 관련 용어들Academic advisor통상적으로 지도교수를 의미하는 단어다. 줄여lotusken.tistory.com 학사 관련 용어Conditional특정한 조건이 붙을 때 이 단어가 사용된다.Conditional Admission, Conditional probation 등 입학이나 학사경고에도 종종 사용된다.여기 제시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Conditional Admissio..

미국 유학과 관련된 용어 정리 (1)

미국 유학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웬만한 것들은 다 번역이 되긴 하지만 가끔 외워두면 편한 단어들이 많다. 학사 관련 용어들Academic advisor통상적으로 지도교수를 의미하는 단어다. 줄여서 Advisor로 말하기도 한다. 학부생이나 중고등학교 학생의 경우에는 지도교수 개념이 없기 때문에 보통 자신을 전담하는 전공교수님이나 선생님을 의미하기도 한다. ex) Who's your advisor? (당신 지도교수가 누구입니까?)Professor Kim is my advisor. (김교수님이 제 지도교수입니다.) Academic Degree학위를 말하며, 줄여서 Degree 로 표현되기도 한다.학교마다 시스템은 다르지만, 주로 4년제 대학교 졸업을 하게 되면 B.A.(Bachelor)로 표시하게 ..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 #21. 수영장이 있는 알베르게

2008년 7월 6일, 폐성당에서의 밤은 아름다웠지만 아침에는 몸이 조금 힘들었다. 거의 노숙을 한 기분이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더 많은 거리를 걸어보기로 했다. 오래된 마을들을 지나는 루트 이 지역 이후부터는 거의 오래된 마을들을 지나게 된다. 그중 하나가 카스트로헤리스(Castrojeriz)라는 곳이다. 성까지 올라갈 수도 있지만, 이 당시에는 가보지 못했다. 이 성까지 올라가면 주변 풍광이 무척 아름답게 보인다고 한다.  아래 조성되어 있는 카스트로헤리스 마을은 대단히 큰 곳은 아니지만,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 마치 중세시대의 유럽으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 동네 강아지들도 사람들을 많이 보겠지만, 동양인은 드물게 보는지 나를 한참 저렇게 쳐다본다. 부르고스(Burgos)와 레온..

인생잡담 2024.06.27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 #20. 노숙 아닌 노숙? 산 안톤의 폐성당에서 잠을 청하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더 많은 시간을 쉬자, 몸은 훨씬 가벼워졌다. 그래서 이 날은 아예 걷는 데에만 집중해서 계속해서 걸었다. 새벽부터 저녁 5시까지, 잠깐 밥을 먹는 시간만 빼고 계속 걸었던 것 같다. 2008년 7월 5일, 이 날은 폐성당에서 잠을 청하게 되었다. 메세타 고원을 지나는 고행이 지역부터는 대부분 메세타라고 불리는 지역이다.대단하게 높이 올라가진 않지만, 올라가서 한참을 걷다 내려오고, 또다시 올라가는 형태다. 체력소모가 상당히 심한 구간이 되기 때문에, 해가 뜨거워지기 전에 걷는 게 좋다. 그리고 아침식사를 좀 든든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아침식사(Desayuno)라고 써있는 식당에 가면 이런 아침식사를 판매했다. 샌드위치(Bocadillo)와 또르띠야(Tortilla), 음료 등을 포..

카테고리 없음 2024.06.25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 #19. 부르고스(Burgos)까지 향한 날

산티아고 순례길이 언제나 순탄하지는 않다. 2008년 7월 4일 컨디션이 너무 떨어졌던 이 날, 나는 버스를 탔다. 산 후안 데 오르테가(San Juan de Ortega)까지산신령의 알베르게 같은 곳에서 비스킷과 우유로 아침식사를 마치고서 또 걷기 시작했다. 이번 코스에서는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이 아닌, 숲 길이 있었다. 숲 길이라는 말은 결국 '산'이라는 뜻이다. 산 길처럼 계속 오르는 언덕은 아니지만, 조금씩 언덕으로 되어 있어서 어느새 높은 곳까지 올라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이름을 알 수 없는 표지석들이 때때로 나타나는데, 사람들이 돌을 쌓아두기도 하고 저마다의 표식을 하고 가기도 한다.  순례길을 따라 마을이 조성된 경우도 있다 보니, 현대에 만들어진 도로들은 이 순례길 주변에 조성된 경..

인생잡담 2024.06.25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 #18. 산신령 할아버지를 만난 날 - 사설 알베르게, 일반적인 알베르게 요금제도

2008년 7월 3일, 그라뇽(Grañon)에서의 아침을 맞이했다. 간밤에 이야기를 하다 친해진 사람들과 이별을 하며, 명함을 주고받기도 했다. 여행이 끝나서 자기네 동네로 오면 꼭 연락하라면서 출발을 했다.  그라뇽에서 에스피노사 델 까미노까지그라뇽에서 너무 즐거운 밤을 보내다 보니 감동을 하며 다음 날 길을 시작했다.마음이 즐겁다고 해서 길이 다 즐거운 것은 아니다. 그늘 없는 사막이나 다름 없는 길을 끝없이 걸어가게 되어있고, 누적된 피로가 조금씩 나를 흔들기 시작한다. 발에 물집이 잡히기도 하고, 물집을 터뜨리면 얼얼해서 걷기 어려울 때도 있다. 이쯤에서 내가 깨달았던 사실은, 자기 발에 적당한 텐션이 있다는 것이었다. 열심히 걸어보겠다고 신발끈을 꽉 죄어버리면, 오히려 발 근육의 자연스러운 움직..

인생잡담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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